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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상대의 속마음을 읽는다 - 교제 중인 사람의 행동에서 마음을 읽는다

by jackpro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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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중인 사람의 행동에서 마음을 읽는다

 

교제 중 불쾌한 느낌을 주는 유형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다. 

 

1. 자기 일만 이야기 하는 사람

 

2. 사람을 업신여기고 제 자랑만 하는 사람

 

3. 남의 험담만 늘어 놓는 사람

 

4. 변명할 여지도 없이 꾸짖는 사람

 

5. 입에 발린 말만 해서 남의 비위를 맞추는 사람

 

6.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

 

7. 심술궂고 상대방의 의견에 반대만 하는 사람

 

8. 사뭇 깔보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사람

 

9. 상대방에게 의지하려는 사람

 

10. 입이 가볍고 뜬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

 

 

 

 

 

 

 

위와 같이 꺼림칙한 유형의 사람들은 대개가 자기 중심적인 경우가 많다. 그들은 자기 중심적이고, 자신 외에는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부족하다. 

 

물론 그들도 상대방과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니 남보다 더 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면 할수록 자기 나름대로 추측하고, 멋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래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하게 붙잡을 수가 없고, 사이가 벌어지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사귀는 사람이 자주 바뀐다. 즉 진실한 마음의 친구가 없는 것이다. 

 

물론 인간은 누구나 자기 중심적이다. 그래서 상대가 자신에게 호의를 품어주기를 기대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강한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우리가 자신에게 편한 쪽으로 상대방의 언동을 해석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강한 불안감은 상대방의 호의까지도 나쁜 쪽으로 해석하게 하고, 근거없는 의심에 빠져 질투를 느끼게 한다. 

 

둘만의 자리에서 다른 사람 이야기가 나오면 그녀 (또는 그) 는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히기 쉽다. 

 

이처럼 사람은 어떠한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을 때는 자기 자신의 진정한 마음조차 포착하기 힘들다. 

 

자기의 마음이 비뚤어져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연애라든가 그 밖의 어떤 사건에 말려들었을 때만큼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 어려운 때도 없다. 

 

자기 자신에게 너무 집착한 나머지, 심할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오해을 받고, 모처럼의 좋은 기회를 잃어버리는 일도 있다. 

 

우리들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리고 그 중 어느 한 사람이 친구 또는 배우자의 관계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 

 

대인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상대방에 대한 마음은 개인의 성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상대방과의 상호관계 사이에서 생기는 감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들의 인간관계에는 각기 그 사람의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마음의 역사가 깊게 관련되어 있다. 

 

그런 만큼 서로 깊게 교제하는 친구나 연인, 배우자는 아주 사소한 것에도 대단히 상처받기 쉬운 민감한 관계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응석 섞인 말은 도움을 기대한다. 

 

XX 씨는 나에게 너무 냉정해요. 

 

이런 투로 말하는 것을 자주 듣게 된다. 실제로 이런 평판이 나 있는 인물을 만나보면, 개중에는 정말 냉혹하고 비정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는 소문처럼, 너무 냉정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어디서 이런 오해가 발생하는 것일까? 

 

너무 냉정하다 라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은, 거의 대부분 상대방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경우다. 

 

예상했던 것에 반해서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너무 차갑다는 원망을 상대방에게 쏟는 것이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상대방이 자신을 위해서 한껏 배려해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즉, 상대방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해줄 거라는 기대, 다시 말하면 상대에 대한 응석의 심리가 저변에 깔려 있다. 

 

직장에서의 일에 대한 것은 물론이고, 그 이외의 사적인 일에까지 상사가 신경을 쓰고 보살펴주면, 신세를 지는 당사자는 대부분 몰둘 바를 몰라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응석의 심리가 강한 사람은 그러한 사실을 잘 모른다. 

 

그렇다면 이렇 때 그들의 심리는 어떠한 것일까? 

 

너무 냉정하다 는 말을 곧잘 입에 담는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보살핌에 길이 든 사람들이다. 

 

그들은 현실 조직의 대인관계에까지 이런 보살핌에 대한 기대를 끌어들여 자립에 대한 불안이나 의존성을 해소하려고 한다. 

 

이 기대가 무너질 역우 그들은 상ㄷ방을 너무 냉정한 사람으로 평가한다. 

 

상대방의 보살핌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자신은 아직 자립할 수 없다는 불안감을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혼자 있을 경우 불안감보다는 외로움을 더 느낀다. 

 

예를 들면, 그들은 밤늦게까지 어울려 술집에 다니다가 막상 헤어질 때가 되면 어김없이 원망조의 말을 한다. 

 

이때 친구인 자네가......... 라는 말이 덧붙여지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염두에 두지도 않을 뿐더러 상관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적어도 친구나 동료라면 자기에게 애정의 표시를 좀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외로움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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