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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거리로 남녀의 관계를 읽는다

by jackpro 202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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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을 가지는 사람에게는 의식적으로 접근하려고 하거나, 무의식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자리가 고정되어 있어 접근할 수 없는 경우에는 눈으로 상대를 따라잡으려 한다. 

 

서로 호감을 가지면 시선 교차가 빈번히 일어나는데, 그것은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을 좁히려는 신호이다. 

 

또 몸의 방향과 기울기도 의식적으로 상대에게 향하거나, 무의식적으로 향하게 된다. 

 

서로의 접근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다. 

 

손을 잡는다든지, 어깨를 두드린다든지, 포옹하든지 함으로써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는 것이다.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그와 신체가 접촉하게 될 때는 살짝 몸을 돌려 피하려 한다. 

 

물론 거리를 둘 수 있을 때에는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한다. 

 

직접적인 접촉을 허용한다는 것은 강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갑자기 포옹하면 누구라도 놀라서 몸을 빼려고 한다. 

 

그러나 호감을 가지는 사람에게는 그대로 몸을 맡겨 버린다. 

 

그러면 호감이 가지 않는 사람과 어쩔 수 없이 가까이 있게 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될 수 있는 대로 신체를 접근하지 말고, 또 시선을 맞추지 않으면 된다. 

 

만원 버서, 출근길 지하철 속에서도 모르는 사람과 코가 닿을 정도로 가까이 서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때 필사적으로 몸을 옆으로 돌려 시선을 맞추지 ㅇ낳으려 해쓰는 것은 바로 이런 심리 현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상대방과의 거리는 남녀간에는 특히 큰 의미를 가진다. 

 

상대방과 어느 정도 가까이 접근해 있는가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나 애정을 말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홀은 남녀 사이에 가지는 거리를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0~15 cm 

밀착하여 서로 애무 할 수 있는 거리, 상대방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말이 필요없는 거리, 부부나 애인이 보통 가지는 거리

 

15~45 cm

한쪽 손을 뻗으면 상대편에게 닿을 수 있는 거리, 춤을 같이 추고 있는 거리, 연인이나 부부가 친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거리, 제 삼자가 끼여들 수 있는 여지는 없다. 

 

45~75 cm 

간단히 상대방과 닿을 수 있는 거리, 부부나 연인이라면 부자연스럽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사이에서는 불쾌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미묘한 거리이다. 

 

75~120 cm

 

서로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 친구 사이의 거리, 이 이상 떨어지게 되면 공적이고 형식적인 의사 소통의 의미가 강해져 성 의식도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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