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인관계2 11 왠지 피곤한 인간관계 정신분석학에는 전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 개념을 발견한 것은 정신 분석으로 유명한 프로이트이다. 전이란, 실제로 A 씨에 대해 갖고 있는 감정를 B씨에게로 향하는 거이다. 더욱이 전이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 본인은 깨닫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영미씨(26세)는 연인이 생기더라도 항상 오래 사귀지 못한다. 대인 관계가 좋아서, 금방 다른 사람과 친해질 수는 잇지만, 교제를 시작하면 아무래도 상대방을 피곤하게 만드는 모양이다. 이영미씨는 상대방과 잠깐 연락이 끊어지면 빈번하게 전화를 걸거나, 데이트 약속이 상대방의 업무로 취소되면, 스스로 차였다고 생각해서 패닉상태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상대방이 사과하면 좀전까지는 울고 있다가도 맹렬하게 분노를 퍼붓기도 한다. 거기에 더해 대화 도중에도 바로 화났.. 2023. 7. 13. 10 인간관계의 기본 오리나 기러기 등의 새끼가 태어나고 처음 보는 움직이는 물체를 뒤쫓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이 현상을 각인이라고 한다. 자연 상태에서 오리 새끼가 태어나고 최초로 눈에 들어온 움직이는 물체는, 대부분, 틀림없이 어미 오리입니다. 제대로 어미 오리를 쫓아 걷거나 헤엄치므로 자연의 섭리를 따른다. 그런데 처음부터 알을 어미로부터 격리시키고, 새끼가 태어나자마자 사람을 보게 하면 어떻게 될까? 새끼는 어미 오리대신 최초로 본 그 사람을 늘 어딜 가더라도 뒤쫓게 된다. 그 뿐 아니라 오리 새끼가 어미로 성장하면 사람에게 구애행동을 한다고 한다. 구애행동 중 하나로 '급이' 라고 해서 상대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행위가 있다. 이 연구로 유명한 로렌츠라는 비교행동학자의 재미 있는.. 2023.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