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심리학24 48 말솜씨로 마음을 읽는다 사람의 성격과 마음을 읽는 방법에 말솜씨로 판단하는 것이 있다. 특히 그 사람의 사투리는 출신지를 솔직하게 나타내는 것이고, 말씨에 따라 자라난 가정의 환경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평소 동료와 이야기 할 때에는 아버지, 어머니 로 가볍게 자신의 양친을 호칭한다. 하지만 막상 전화로 부모와 대화하는 것을 엿들어 보면 아버님, 어머님 하면서 의외로 공손하게 호칭하거나 얌전한 말씨로 대화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가정은 아마도 예의범절이 상당히 철저한 것을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평소 비교적 정중한 말씨를 사용하지만, 상사나 선배가 없는 곳에서는 저속한 말을 함부로 하는 일도 있다. 또 몇사람 안되는 담소 중에도 자신이 발언할 때에는 타인의 발언을 막고 나서거나 상대의 .. 2023. 9. 21. 47 언어로 마음을 읽는다 말의 변화로 마음을 읽는다 사람을 속이는데 말처럼 유효한 무기는 없다. 불성실한 인품을 평소부터 경계하고 있어도 나도 모르게 상대의 교묘한 화술에 넘어가 실패하는 일이 실로 많다. 대인관계가 좋고 솔직한 태도로 이쪽과 친한 사이지만, 말하는 것과 생각이 언제나 다른 인물이 있다. 또 그때그때 말에 동조하거나 쉽게 받아들이는 인간은 마음을 놓을 수가 없고,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전혀 구별을 지을 수 없는 신용하기 힘든 상대가 흔한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속과 겉이 전혀 다른 인간에게도 차근차근 주의하여 관찰하면 반드시 어딘가에 부자연스러운 점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것은 인간이 마음의 움직임과 감정을 말로써 표현하는 것이 가장 쉽기 때문이며, 그런 안이한 방법 때문에 틈도 생기기 쉬운 것이.. 2023. 9. 18. 46 생리적 변화 - 눈물로 마음을 읽는다 남자는 여자와 달라서 흔하게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남자가 눈물을 흘리는 경우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과 같은 큰 감격을 맛보았을 때, 당당하게 관중 앞에서 울고, 관중도 그것을 인정하고 함께 감격을 맛볼 때가 있다. 또 그 반대로 남자가 크게 굴욕을 당하였을 때 등 사람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지 않고 숨어서 우는 경우도 있다. 어떻든 간에 남자가 눈물을 보이는 장면은 마음을 굳이 읽지 않아도 눈물의 원인이 누구에게나 이해가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여자의 눈물은 어떠한가? 이 만큼 복잡하고 귀찮은 것도 따로 없다. 아마도 여자의 눈물에 대하여 논의하자면, 그것만으로도 너끈히 한권의 책을 만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기서는 주요한 포인트만 터득해 두기로 하자. 첫째 여자.. 2023. 9. 9. 45 의식의 왜곡패턴을 읽는다 복잡한 사회일수록 인간의 의식과 관련되는 억압이 강해진다. 억압되면 그 의식은 다른 형태로 표출되는데, 화제에 있어서도 실은 그 내용과는 다른 곳에 참된 욕구가 얼굴을 내미는 경우가 있다. 다시 말해서, 의식과 화제 사이의 왜곡 패턴을 알면 뜻밖에 상대방의 심리를 간파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젊은 사람들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자동차다. 주행거리, 속도, 마력 등 그들의 이야기는 자동차의 파워나 능력 주위를 맴돌고 있는 듯하다. 한때, 1950년대의 미국에서는 햄버거 하우스나 아이스크림 판매소에서 10대 남자와 여자들이 모여 왁자지껄 떠드는 것이 일상적인 풍경이었다. 그때도 소녀들의 불만은 남자들이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만 할 뿐, 자신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점에 집중되.. 2023. 8. 31. 44 거리로 남녀의 관계를 읽는다 호감을 가지는 사람에게는 의식적으로 접근하려고 하거나, 무의식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자리가 고정되어 있어 접근할 수 없는 경우에는 눈으로 상대를 따라잡으려 한다. 서로 호감을 가지면 시선 교차가 빈번히 일어나는데, 그것은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을 좁히려는 신호이다. 또 몸의 방향과 기울기도 의식적으로 상대에게 향하거나, 무의식적으로 향하게 된다. 서로의 접근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다. 손을 잡는다든지, 어깨를 두드린다든지, 포옹하든지 함으로써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는 것이다.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그와 신체가 접촉하게 될 때는 살짝 몸을 돌려 피하려 한다. 물론 거리를 둘 수 있을 때에는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한다. 직접적인 .. 2023. 8. 30. 43 상대의 속마음을 읽는다 - 너한테만 하는 얘긴데....는 주의할 것 너한테만 하는 얘긴데....는 주의할 것 누구한테도 말하면 안돼..너(자네) 한테만 얘기하는 건데...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이와 똑같을 말로 다른 사람에게 그 비밀을 누설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어떤 비밀을 누군가에게 털어 놓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 때문에 그 반 작용으로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라 고 말하는 것이다. 표현은 조금 다르지만, 자네한테만 말하는데...라며 선심을 쓰듯 하는 것도 자네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말하고 싶은데....라는 말과 다름없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자시느이 가슴 속에만 간직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난다. 그런 마음의 동요가 일어나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우선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 자체가.. 2023. 8. 19. 이전 1 2 3 4 다음